제128회 건축시공기술사 4교시 참고답안
문제 1. 지하굴착공사에 사용되는 계측기의 종류와 용도, 위치선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I. 개요
지하굴착공사는 지반의 불확실성, 지하수, 인접 건물의 영향 등 다양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계측관리는 이러한 굴착 공사 중에 흙막이벽, 주변 지반, 인접 건물의 거동(변위, 응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설계 단계에서 예측하지 못한 위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함으로써 공사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정보화 시공'의 핵심입니다.
계측기의 종류, 용도, 위치 선정은 현장 조건과 지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계측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II. 계측의 목적
- 안전성 확보 (가장 중요): 흙막이 구조물과 주변 지반의 변위를 측정하여 붕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보강 조치. (안전관리)
- 설계 검증: 실제 발생하는 변위와 응력을 설계값과 비교하여, 설계의 타당성을 검증 (역정보화 시공, Feedback).
- 민원 대응: 인접 건물의 피해 발생 시, 굴착 공사로 인한 영향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
- 경제성: 계측 결과를 바탕으로 과다 설계를 피하고 합리적인 보강(예: 앵커 추가)을 수행하여 경제적인 시공 유도.
III. 계측기의 종류, 용도 및 위치선정
도심지 굴착 등 중요 공사 시 흙막이벽의 수평/연직 변위, 응력, 지하수위, 인접 건물 침하 등을 측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측정 대상 | 계측기 종류 | 용도 (측정 항목) | 주요 위치 선정 |
|---|---|---|---|
| 흙막이벽 | 경사계 (Inclinometer) |
- 흙막이벽 배면(또는 벽체)에 설치. - 굴착 심도에 따른 수평 변위량 및 변위 속도 측정. (붕괴 예측 핵심) |
- 흙막이벽 길이 30~50m 간격. - 지반 조건이 불량하거나 인접 건물이 있는 취약 구간. |
| 하중계 (Load Cell) |
- 어스앵커(Earth Anchor) 또는 스트럿(Strut)에 작용하는 축력(응력) 측정. | - 앵커: 전체의 3~5% (주로 코너부, 중앙부). - 스트럿: 층별, 위치별 주요 부재. |
|
| 지반 | 지하수위계 (Water Level Meter) |
- 굴착 배면 및 내부의 지하수위(G.L) 변동 측정. - (용도) 보일링, 히빙 예측, 주변 침하 원인 분석. |
- 굴착 배면(가장자리), 공사 영향 범위 내. |
| 지중침하계 (Extensometer) |
- 굴착 배면 지반의 심도별 지층 침하량 측정. | - 경사계와 동일 위치에 설치하여 거동 동시 분석. | |
| 인접 구조물 | 건물경사계 (Tilt Meter) |
- 인접 건물의 기울기(각도 변위) 측정. | - 인접 건물의 주요 기둥 또는 외벽. |
| 균열측정기 (Crack Gauge) |
- 인접 건물 기존 균열의 폭, 길이 변화 측정. | - 인접 건물의 기존 주요 균열 부위. | |
| 지표면 | 지표침하핀 (Settlement Pin) |
- 흙막이 배면, 도로, 인접 대지 지표면의 수직 침하량 측정. | - 흙막이 배면을 따라 10~20m 간격. |
IV. 결론
지하굴착공사의 계측관리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관리 기준치'(1차: 주의, 2차: 경고, 3차: 위험)와 비교하고, 기준치 초과 시 즉각적인 '보강 및 대피' 조치를 실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변위의 절대량보다 '변위 속도'를 주시하는 것이 붕괴 징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며, 경사계와 지하수위계는 가장 핵심적인 관리 항목입니다.
문제 2.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블리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저감대책을 설명하시오.
I. 개요
블리딩(Bleeding)이란 굳지 않은 콘크리트(Fresh Concrete)를 타설한 후, 골재나 시멘트 입자 등 무거운 재료는 침강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물(잉여수)이 상부로 떠오르는 재료분리 현상의 일종을 말합니다. 이 떠오르는 물을 '블리딩 수'라고 하며, 적절한 수준의 블리딩은 콘크리트의 수화에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심각한 품질 저하 문제를 유발합니다.
II. 블리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점
과도한 블리딩은 콘크리트의 상부, 내부, 하부에 걸쳐 다양한 결함을 야기합니다.
1. 콘크리트 상부(표면)의 문제점
- (1) 레이턴스 (Laitance) 형성:
- 블리딩 수가 떠오르면서 시멘트의 미세한 분말, 골재의 미립분을 함께 가지고 올라와 표면에 형성되는 약하고 다공질인 얇은 막을 말합니다.
- (문제점) 후속 콘크리트와의 부착력 저하(시공이음부), 마감재(방수, 미장)의 들뜸 및 탈락 원인.
- (2) 표면 강도 및 내구성 저하:
- 표면의 물-시멘트비(W/C)가 국부적으로 높아져 강도가 저하되고, 동결융해 및 마모에 대한 저항성(내구성)이 약해짐. (스케일링 등)
- (3) 소성수축균열 (Plastic Shrinkage Crack):
- 블리딩 수의 증발 속도가 블리딩 상승 속도보다 빠를 때, 표면이 급격히 건조되어 발생하는 불규칙한 균열.
2. 콘크리트 내부 및 하부의 문제점
- (4) 수밀성(水密性) 저하:
- 블리딩 수가 상승한 경로가 경화 후 모세관 공극(Capillary Pore)으로 남아, 수분 및 염화물(염분)의 침투 경로가 됨. (내구성 저하, 철근 부식)
- (5) 침하균열 (Settlement Crack):
- 블리딩으로 인해 콘크리트가 침하(Settling)하는 과정에서, 고정된 굵은 철근(상부근) 직하부에 빈 공간이나 수평 균열이 발생하는 현상.
- (문제점) 철근과 콘크리트의 부착력(Bond) 저하, 구조 내력 감소.
- (6) 워터게인 (Water Gain):
- 굵은 골재나 철근 하부에 블리딩 수가 고여 형성되는 렌즈(Lens) 형태의 물주머니. (부착력 및 강도 저하)
III. 블리딩 저감대책
블리딩은 물의 사용량과 재료의 침강 속도에 영향을 받으므로, 이를 제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구분 | 주요 저감대책 |
|---|---|
| 배합 (재료) |
|
| 시공 (타설) |
|
| 후속 조치 (블리딩 발생 시) |
|
IV. 결론
과도한 블리딩은 콘크리트 품질에 백해무익하며, 특히 레이턴스와 침하균열은 구조물의 내구성과 부착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블리딩을 저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 단위수량(물)을 줄이고, (2) AE제 등 적절한 혼화제를 사용하며, (3) 입도가 양호한 골재를 사용하여 재료분리 저항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문제 3. 철골공사 현장용접시 고려사항과 검사방법(용접 전, 중, 후)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I. 개요
철골공사에서 현장용접은 공장에서 제작된 부재를 현장에서 일체화하는 최종 단계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공정입니다. 현장용접은 공장과 달리 기상 조건, 작업 자세, 전원 공급 등 열악한 환경에서 수행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와 단계별 품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용접 결함(균열, 용입부족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II. 현장용접 시 일반 고려사항
- (1) 기상 조건 (가장 중요):
- 기온: 영하 5℃ 이하일 경우 원칙적 작업 중지. (필요시 예열 및 보온 조치 후 승인 하에 시공)
- 강풍: 풍속이 10m/s 이상일 경우 아크(Arc)가 불안정해지므로 작업 중지. (반드시 방풍막 설치)
- 강우/강설: 비나 눈이 올 때는 용접부의 급랭 및 수소 유입으로 균열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작업 중지.
- (2) 예열 (Pre-heating):
- 두꺼운 부재(25mm 이상)나 기온이 낮은 경우(5℃ 이하), 용접열의 급랭을 방지하고 수소를 방출시켜 '저온균열'을 막기 위해 용접선 주변을 50~150℃로 예열.
- (3) 용접봉 관리:
- 저수소계 용접봉은 사용 전 규정된 온도(300~350℃)에서 1~2시간 건조하고, 휴대용 보온통(Dryer)에 보관하여 사용. (기공, 균열 방지)
- (4) 작업 환경:
- 안전한 작업발판(Working Platform) 확보.
- 안정적인 전원(용접기) 공급 및 어스(Earth)선 체결.
- 야간작업 시 충분한 조명 확보.
III. 단계별 검사방법 (용접 전, 중, 후)
용접 품질은 전·중·후 3단계에 걸친 연속적인 검사를 통해 확보됩니다.
용접 작업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용접 전, 용접 중, 용접 후로 나누어 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검사 단계 | 주요 검사항목 | 검사 방법 |
|---|---|---|
| 1. 용접 전 (Before) (가장 중요) |
|
- 육안 (Visual) - 전용 게이지 (Gap Gauge) - 서류 (Mill Sheet, 자격증) |
| 2. 용접 중 (During) |
|
- 육안 (Visual) - 전류계/전압계 - 온도계 |
| 3. 용접 후 (After) |
|
- 육안 (Visual) - 용접 게이지 (Weld Gauge) - NDT 장비 (UT, RT, MT 등) |
IV. 결론
철골 현장용접의 품질은 '용접 전' 준비 단계에서 70%가 결정됩니다. 특히 용입과 직결되는 '개선(Groove) 형상 및 청소 상태'의 확인, 그리고 균열 방지를 위한 '기상 조건(온도, 바람) 관리'와 '용접봉 건조'가 현장용접의 3대 핵심 관리 항목입니다. 용접 완료 후에는 반드시 시방서에서 지정한 비율과 방법(UT, MT 등)에 따라 비파괴검사를 실시하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 4. PC(Precast Concrete)공법의 종류와 접합부 요구성능 및 접합부 시공시 유의사항을 설명하시오.
I. 개요
PC(Precast Concrete) 공법은 기둥, 보, 슬래브, 벽체 등 콘크리트 부재를 공장(Factory)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반하여 조립·접합하는 '탈현장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의 대표적인 공법입니다.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여 공기 단축, 품질 균일화, 안전사고 감소 등의 장점이 있으나, 구조적 일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접합부(Joint)'의 설계와 시공 품질이 전체 구조물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II. PC 공법의 종류
1. 구조 방식(응력 전달)에 따른 분류
- (1) 라멘조 방식 (기둥-보): 기둥(Column)과 보(Girder)를 PC로 제작하고, 슬래브(Hollow Core Slab 등)를 조립하는 방식. (주로 물류창고, 주차장)
- (2) 벽식 구조 방식 (내력벽): 대형 PC 벽판(Wall Panel)이 하중을 지지하는 방식. (주로 공동주택)
- (3) PC 복합화 방식 (Hybrid): RC조(현장타설)와 PC조를 혼용하는 방식. (예: 기둥/보는 RC, 슬래브는 PC Half-Slab)
2. 접합 방식에 따른 분류
- (1) 습식 접합 (Wet Joint): 접합부에 철근을 배근하고 콘크리트나 모르타르를 현장 타설(Grouting)하여 일체화하는 방식. (강접합, 구조성능 우수)
- (2) 건식 접합 (Dry Joint): 볼트(Bolt), 용접(Welding), 강판 등을 이용해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방식. (시공 속도 빠름, 핀접합)
III. PC 접합부의 요구 성능
PC 구조물의 접합부는 현장타설 RC조의 '일체성'을 구현해야 하므로,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성능이 요구됩니다.
| 요구 성능 | 세부 요구 사항 |
|---|---|
| 1. 구조적 성능 (일체성) | - 상부 하중(압축력, 전단력, 휨모멘트)을 하부로 연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함. - (내진성능) 지진 발생 시, 에너지를 소산하고 취성파괴를 방지하는 강도와 연성을 확보해야 함. |
| 2. 시공성 (생산성) | - 현장 조립이 용이하고(단순함), 시공 오차(Tolerance)를 흡수할 수 있어야 함. - 접합부의 경화 및 양생 시간이 짧아야 함. |
| 3. 내구성 (수밀/기밀) | - 외벽 접합부의 경우, 방수성(수밀성)과 단열성능(기밀성)이 확보되어 누수 및 결로를 방지해야 함. |
| 4. 내화성 (방화) | - 화재 시 요구되는 내화 시간을 만족해야 함. (특히 강재 접합부) |
IV. 접합부 시공시 유의사항
PC 공법의 품질은 접합부 시공 품질로 결정됩니다. (주로 습식 접합 기준)
1. 조립(Erection) 단계
- 수직/수평도 관리: PC 부재(기둥, 벽) 설치 시, 레벨(Level)과 수직도를 정밀하게 관리 (Shim Plate, Brace 사용).
- 오차 흡수: 제작 및 설치 오차(Tolerance)를 접합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관리.
- 임시 고정: 부재 설치 후, 접합부가 일체화되기 전까지 임시 지지대(Temporary Brace)로 태풍, 지진 등에 대한 안정성 확보.
2. 접합(Jointing) 단계
- (1) 철근 배근 (습식):
- (중요) 접합부 철근: 부재 간의 응력을 연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연결 철근(Dowel, Loop Bar)을 설계 도면에 따라 정확히 배근.
- 슬리브(Sleeve) 접합: 기둥-기둥 연결 시, 그라우트가 주입되는 커플러(Sleeve)의 위치를 정확히 고정.
- (2) 충전(Grouting) 시공 (습식):
- (중요) 바탕면 청소/습윤: 충전 전, 접합면의 먼지, 유분, 얼음 등을 완전히 제거하고 충분히 물축임(습윤 상태).
- 재료: 무수축 모르타르, 고강도 그라우트 등 규정된 재료의 배합비, 가사시간(Pot-life) 준수.
- 충전: 공극(Void)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쪽 방향에서 연속적으로 충전하고, 반대편 배출구(Air Vent)로 그라우트가 나오는 것을 확인.
- (3) 건식 접합 (볼트/용접):
- 볼트: 규정된 조임 토크(Torque) 준수.
- 용접: 현장 용접 시 예열, 본용접, 검사 기준 준수. (용접 후 방청 처리)
3. 마감(Finishing) 단계
- 방수/단열: 외벽 접합부는 '2면 접착' 원칙에 따라 백업재와 고내구성 실란트(Sealing)로 마감하여 수밀성 확보.
V. 결론
PC 공법은 공기 단축의 장점이 크지만, 모든 하중이 '접합부'로 집중되는 구조적 특성을 갖습니다. 따라서 PC 공법의 성공은 부재 간의 응력을 연속적으로 전달하는 접합부 철근의 정밀 배근과, 공극(Void) 없는 무수축 그라우트의 완벽한 충전에 달려있습니다.
문제 5. 철골공사에서 앵커볼트 매입방법의 종류와 주각부 시공시 고려사항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I. 개요
주각부(Column Base)는 철골 기둥(Column)의 하중을 기초 콘크리트(Foundation)로 전달하는 철골 구조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앵커볼트(Anchor Bolt)는 이 주각부의 베이스플레이트(Base Plate)와 기초 콘크리트를 연결하여, 기둥의 축력, 전단력, 휨모멘트를 기초에 전달하고 고정하는 핵심 부재입니다.
앵커볼트의 매입 정밀도가 1절 철골 기둥의 수직도 및 전체 골조의 정밀도를 좌우하므로, 정확한 매입 방법의 선정과 시공이 매우 중요합니다.
II. 앵커볼트 매입방법의 종류
앵커볼트 매입은 시기와 방법에 따라 크게 '고정매입법'과 '조정매입법(나중매입법)'으로 나뉩니다.
| 방식 | 매입방법 | 시공 방법 및 특징 |
|---|---|---|
| (1) 고정매입법 (기초 타설 전 매입) |
템플릿(Template) 방식 | - 기초 철근 배근 후, 앵커볼트의 위치를 고정시킨 강재 템플릿(고정틀)을 설치. - 템플릿을 거푸집이나 철근에 견고히 고정한 후 콘크리트 타설. - (특징) 가장 보편적, 비교적 정밀도가 높으나 타설 중 변위(밀림) 위험. |
| 거푸집 고정 방식 | - 앵커볼트를 거푸집에 직접 고정하는 방식. - (특징) 정밀도가 낮아 주각부 이외의 소형 앵커에 주로 사용. |
|
| (2) 조정매입법 (나중매입법) |
Box-out 방식 (Sleeve 방식) |
- 기초 콘크리트 타설 시, 앵커볼트 위치에 미리 슬리브(Sleeve)나 박스(Box)를 매립하여 빈 공간(Hole)을 형성. - 콘크리트 경화 후, 이 빈 공간에 앵커볼트를 넣고 베이스플레이트 레벨을 조정한 후, 무수축 모르타르로 충전(Grouting). - (특징) 정밀도가 가장 높음. 대형/중량 기둥,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경우 사용. (시공 번거롭고 비용 증가) |
III. 주각부 시공시 고려사항
주각부는 '앵커볼트 매입 → 베이스플레이트 설치(레벨링) → 무수축 그라우팅' 순서로 시공되며, 각 단계별 정밀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앵커볼트 매입 단계
- (중요) 위치 및 수직도:
- 위치 정밀도: 설계 도면(샵드로잉) 상의 정확한 위치(X, Y 좌표)에 설치. (허용오차 ±5mm 이내)
- 수직도: 앵커볼트가 연직(수직)으로 설치되도록 관리.
- 고정: 콘크리트 타설 시 발생하는 측압이나 작업자 보행으로 인해 앵커볼트가 밀리거나 기울어지지 않도록 템플릿을 견고하게 고정 (용접 또는 결속).
- 보호(양생): 앵커볼트의 나사선(Thread) 부분에 캡(Cap)이나 테이프를 감아 콘크리트 오염이나 손상을 방지.
- 매입 깊이: 규정된 매입 깊이(L)와 상부 돌출 길이(H)를 정확히 확보. (돌출 길이가 짧으면 너트 체결 불가)
2. 베이스플레이트 설치 (레벨링) 단계
- (중요) 레벨링(Leveling) 방식:
- 너트 레벨링 (Nut Leveling): 앵커볼트에 상/하부 너트를 2개씩 체결하고, 하부 너트(Leveling Nut)를 조절하여 베이스플레이트의 높이(레벨)를 맞추는 방식. (가장 정밀하고 보편적)
- 중심선 맞추기: 베이스플레이트의 십자(+) 중심선과 기초의 기준선(먹줄)을 일치시킴.
- 바탕면 처리: 그라우팅 전, 기초 콘크리트 상부의 레이턴스, 먼지 등을 제거하고 습윤 상태 유지.
3. 무수축 그라우팅 단계
- 재료: 베이스플레이트와 기초 사이의 틈(약 30~50mm)에 무수축(Non-Shrink) 모르타르 사용.
- 시공:
- Air Hole: 베이스플레이트 중앙부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Air Hole(공기구멍)을 확보.
- 충전: 공극(Void)이 생기지 않도록 한쪽 방향에서 연속적으로 충전(주입).
- 양생: 규정된 강도가 발현될 때까지 충격, 진동을 금지하고 습윤 양생.
IV. 결론
철골공사의 모든 정밀도는 주각부 앵커볼트에서 시작됩니다. 앵커볼트 매입은 '템플릿 고정매입법'이 가장 보편적이나, 초고층이나 중량물 등 높은 정밀도를 요할 때는 'Box-out 조정매입법'을 적용합니다. 시공 시 앵커볼트의 (1) 위치 정밀도, (2) 수직도, (3) 견고한 고정을 확보하는 것이 1절 기둥의 수직도를 확보하고 전체 공사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문제 6.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방법(품목조정률, 지수조정률)을 비교하여 설명하시오.
I. 개요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Escalation)은 공사 계약 체결 후, 입찰 시 예측할 수 없었던 물가(자재비, 노무비 등)의 급격한 변동이 발생했을 때, 그 변동분을 계약금액에 반영하여 조정해주는 제도입니다. 이는 발주자와 시공사 간의 공정한 계약 이행을 도모하고, 시공사의 과도한 손실을 방지하여 부실시공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대표적인 조정 방법으로는 '품목조정률(Slide)' 방식과 '지수조정률(Index)' 방식이 있습니다.
계약 체결 후 90일 이상 경과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품목조정률 3% 이상 또는 지수조정률 3% 이상)할 경우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II. 계약금액 조정 요건 (공통)
물가변동 조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기간 요건: 계약 체결일로부터 90일 이상 경과.
- 변동폭 요건: 품목조정률 또는 지수조정률이 3% 이상 증감.
III. 조정방법 비교 (품목조정률 vs 지수조정률)
| 구분 | (1) 품목조정률 (Slide) 방식 | (2) 지수조정률 (Index) 방식 |
|---|---|---|
| 정의 | 계약금액을 구성하는 개별 품목(자재, 노무비)의 가격 변동을 직접 계산하여 조정률을 산정하는 방식. | 통계청이 발표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관련 지수의 변동을 이용하여 계약금액 전체의 조정률을 산정하는 방식. |
| 산정 방식 | (등락폭 / 입찰금액) × 100 ≥ 3% - (등락폭): 조정 대상이 되는 각 품목별 가격 변동액(단가 × 물량)의 합계. |
(물가변동지수 / 입찰시점지수) × 100 ≥ 103% (또는 ≤ 97%) - (물가변동지수): 비목군(재료비, 노무비, 경비)별로 가중치를 둔 지수들의 합계. |
| 특징 | - 정확성 높음: 실제 투입된 자재, 노무비의 가격 변동을 직접 반영. - 복잡성 높음: 수백, 수천 개 품목의 단가를 일일이 조사해야 하므로 산정(실사)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림. |
- 간편성 높음: 국가 통계(지수)를 이용하므로 계산이 빠르고 간편함. - 정확성 낮음: 실제 현장의 물가 변동과 지수(통계)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음. |
| 적용 대상 | - 특정 자재(예: 철근, 시멘트)의 가격이 폭등한 경우 유리. - 공사 규모가 크고 복잡할수록 산정이 어려움. |
-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상승한 경우 유리. - 공사 구성이 단순하거나, 신속한 조정이 필요할 때 사용. |
| 장점 | - 실제 변동분이 반영되므로 합리적. - 시공사(또는 발주자)의 실손/이익을 정확히 반영. |
- 산정이 신속하고 간편함. - 객관적인 '지수'를 사용하므로 분쟁 소지가 적음. |
| 단점 | - 산정 근거자료(세금계산서, 단가조사표) 준비가 방대하고 복잡함. - 발주자와 단가 인정 범위에 대한 분쟁 발생 가능. |
- 실제 물가 변동과 괴리(차이) 발생 가능. - 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특수 자재는 반영 불가. |
IV. 결론
물가변동 조정은 시공사의 귀책 사유 없는 물가 폭등으로부터 시공사를 보호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품목조정률'은 산정이 복잡하지만 실제 손실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고, '지수조정률'은 산정이 간편하지만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공사는 계약 특성과 물가 변동 양상(특정 자재 폭등 vs 전반적 상승)을 고려하여, 자사에게 유리한 방식(품목 또는 지수)을 선택하여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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